신관홍 "대선정국 전환, 제주현안 공약 신속히 반영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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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관홍 "대선정국 전환, 제주현안 공약 신속히 반영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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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관홍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장은 15일 "탄핵정국이 대선정국으로 빠르게 전환됐다"며 "제주발전을 위해 실효성 있는 이슈 발굴과 공약채택을 위한 치밀한 전략이 세워져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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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관홍 제주도의회 의장ⓒ헤드라인제주
신 의장은 이날 오후 열린 제349회 제주도의회 임시회 폐회사를 통해 "지난 10일, 헌법재판소가 대통령 탄핵을 결정했다. 이제는 국민 모두가 결과에 깨끗하게 승복하고 화합의 미래를 함께 열어나가야 한다"고 전했다.

이어 "우리가 챙겨야 할 게 많다. 이미 도에서는 제주특별자치도의 헌법적 지위 확보와 제주현안 해결을 위해 대선공약을 준비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그동안 준비했던 과제들을 한 번 더 돌아보고 도민이 공감하는 공약채택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 의장은 "중국인 관광객 감소 등으로 인해 지역경제 타격이 점점 커지고 있다"며 "더 이상 제주만의 문제가 아니다. 정부차원의 고민과 적극적인 해결책 마련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또 제주 제2공항의 공군기지 연계 우려와 관련해 "제2공항은 순수 민간공항이 되어야 한다. 특히 제주도가 제2공항의 남부탐색구조부대 연계추진 불가 입장을 명백히 밝힌 만큼 끝까지 관철시켜 주길 바란다. 더 이상 국책사업으로 인한 도민갈등은 없어야 한다"고 피력했다.

신 의장은 "제주항공이 30일부터 제주기점 항공 요금을 최고 11.1% 인상하는 내용의 운임인상 협의안을 제주도에 제출했다는 소식이 들린다. 사드배치로 인한 중국관광객 감소로 관광시장에 막대한 타격을 입고 있는데, 엎친 데 덮친 격"이라며 "'제주'라는 이름을 단 항공사답게 어려운 현실을 공감하고, 보다 현명한 판단을 내려 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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