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년만에 창극으로 부활한 '아리랑', 제주아트센터 무대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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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년만에 창극으로 부활한 '아리랑', 제주아트센터 무대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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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아트센터는 오는 24일 오후 7시30분과 25일 오후7시 이틀간 센터 대극장에서 국립민속국악원 브랜드창극 '나운규, 아리랑' 시즌2가 무대에 오른다고 전했다.

창극 '나운규, 아리랑'은 나운규의 영화 '아리랑'을 소재로 현재를 살고 있는 창극 배우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이 작품은 지난 2015년 4월 '제1회 창극 소재 공모전'을 통해 당선된 작품으로서 올해 시즌 2에서는 초연의 성과를 바탕으로 극본을 보완하고 작곡가 황호준에게 새롭게 음악을 위촉해 보다 완성도를 높였다.

이번 작품은 영화와 창극 무대를 넘나드는 이중 구조로 구성된다. 영화와 창극 속 주인공인 '나운규'는 각각 분장실과 창극 무대를 오가며 현실과 환상을 넘나든다.

초연과 크게 달라진 점은 음악으로 아리랑, 구 아리랑, 진도 아리랑, 밀양 아리랑, 해주 아리랑, 상주 아리랑 등 각 지역을 대표하는 6곡의 아리랑을 극적 상황에 맞게 배치했다.

또 배우들의 소리와 합창 등을 적극 활용해 창극 본연의 맛을 살렸고, 대사와 조화도 고려해 배역의 정서적 몰입감 또한 높이고 영화인 나운규의 천재성을 부각시켰다.

출연하는 모든 배역은 국립민속국악원 창극단 단원(총 61명)이 맡고 있고 주인공 나운규 역에는 국악원에서 탄탄히 실력을 다져온 김대일, 정민영이 교차로 출연한다.

관람료 전석 1만원이며, 제주아트센터 홈페이지(http://arts.jejusi.go.kr) 또는 전화예매, 현장예매도 가능하다.

문의=제주아트센터(728-8956, 728-1509).<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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