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화초등학교(교장 김영미)는 10일 학교 시청각실에서 학부모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7학년도 학교교육과정설명회 및 학부모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설명회에 앞서 한국 여성의 전화 전문 위원이면서 공공기관 폭력예방통합 전문강사인 문수연 선
이날 학부모 연수는 평소에 본인과는 무관하다는 생각에 지나치기 쉬운 ‘학대받는 아동'에 대한 관심을 고취하고, 학대부모의 행동 특성은 어떤지 알아보고, 또 다른 부모와 자신이 어떻게 다른지 스스로 비교해보는 시간을 갖기 위해 마련됐다.
문수연 강사는 "아이는 아직 성숙되지 않았기 때문에 무엇인가를 잘못할 수도 있고, 하면 안되는 일을 할 수도 있다는 것을 이해해야 한다"며 "지금 우리 어른이 해야 할 일은 아이에게 무엇이 옳은 일인지 설명해주고, 믿음을 가지고 성숙한 자아가 되도록 곁에서 지원해주면서 스스로 변화하도록 기다려주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웃에서 아동학대를 포함한 가정폭력으로 의심되는 일이 발생했을 때, 침묵하지 말고 112에 신고하는 적극적 개입을 통해 가정폭력 발생 가능성을 미리 차단하는 실천행동이 중요하다"고 말했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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