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질책받자 서귀포시도 '뜨끔'?...수영장 운영시간 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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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질책받자 서귀포시도 '뜨끔'?...수영장 운영시간 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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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국민체육센터의 수영장 운영시간이 연장된다.

서귀포시국민체육센터는 수영장 이용자의 건강증진과 여가생활 활력소를 위해 4일부터 주말 및 공휴일 이용시간을 연장해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그동안 수영장 이용시간은 주중 오전 6시부터 오후 9시, 공휴일을 포함한 주말은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됐으나, 앞으로는 주말에는 밤 9시까지 연장 운영된다.

또 수영을 배우고 싶어 하는 시민들을 위해 2월부터 외부 수영강사를 위촉해 수영교실을 운영하고 있는 가운데, 수영강습 시간은 새벽반(오전 6시30분~7시20분), 오전반(오전10시~10시50분), 어린이반(오후 5시~5시50분), 저녁반(오후 7시~7시50분) 등 1일 4개반으로 매주 화 ~ 금요일까지 진행하고 있다.

서귀포국민체육센터 관계자는 "해마다 수영장 이용객이 증가하고 있어 이용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여,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해 운영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그런데 이번 수영장 운영시간 연장은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제주시의 수영장 관리에 대해 크게 질책한 후 나온 것이다.

원 지사는 최근 간부회의에서 제주시에서 관리하는 수영장의 운영시간이 공무원 근무시간에 맞춰 이뤄지면서 이용자들로부터 원성이 쏟아진 것에 대해 크게 질책했다.

원 지사는 "제주시가 관리하고 있는 수영장들 같은 경우에는 공무원들의 근무시간에 맞춰서 오후 7시 30분이 되면 종을 치고 시설을 잠가버리는 등에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고 전제, "원칙은 공무원 위주가 아니라 이용자 위주가 되어야 한다"며 제주시의 경직된 운영에 대해 쓴소리를 가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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