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 통합방위협의회(의장 원희룡 제주지사)는 28일 오후 제주도청 4층 대회의실에서 지역 통합방위 태세 확립과 도민 안보의식 고취를 위해 제주도내 주요 기관.단체장과 관계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2017년도 제주지방 통합방위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통합방위 유공자 표창, 제주출입국관리사무소장에 대한 통합방위협의회 위원 위촉, 국가정보원제주지부의 북한의 대남도발 전망보고, 제주자치도의 총괄보고에 이어 제주지방경찰청.제주해양경비안전본부.해병대제9여단.해군제주기지전대의 통합방위태세 보고, U-20 월드컵경기장 폭발물 테러발생시 대응방안에 대한 유관기관과의 토의 순으로 진행됐다.
원희룡 제주지사는 이날 회의에서 북한의 핵실험과 노동급 추정 탄도 미사일 발사 등 엄중한 안보현실에 대비해 다양한 안보위협과 안보정세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위기관리 조직의 역할을 강화하고, 민.관.군.경의 협업시스템을 통해 제주지역의 완벽한 통합방위 태세를 확고히 해 국지도발이나 적 침투, 각종 재난 등에 대비해 나갈 것을 당부했다.
또한, U-20 월드컵이 안전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공감대를 형성하고, 폭발물 테러 발생 상황을 가정해 기관별 대응방안을 강구하기 위한 유관기관과의 토의가 진행됐다.
한편, 제주자치도 통합방위협의회는 국가방위 요소별 추진실적을 평가하고 통합방위태세를 확립하기 위해 연 1회 이상 열리고 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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