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날 원 지사는 이장협의회와 간담회를 가졌다. 조월배 안덕면이장협의회장은 "사계리지역에 상습 침수지역이 있고, 서광서리-덕수리-사계리 연결도로 일부 병목현상으로 어려움이 있다. 왕복 4차선으로 확장해달라"고 건의했다.
이장협의회와 간담회 후 화순리 마을회관으로 자리를 옮긴 원 지사는 주민과의 대화를 가졌다. 강경보 안덕면 화순리장은 "화순리 택지개발사업 개발계획, 안덕면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 계획, 도시계획도로 개설 계획 등이 현재 안덕면 지역주민의 숙원"이라고 전했다.
이와 관련 원 지사는 "수렴한 지역의 현안들을 각 담당 부서와 함께 면밀히 검토하고 진행사항을 점검함으로써 도민이 믿고 의지하는 제주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했다.
28일 오전에는 안덕면청년회원들과 간담회를 통해 화순해수욕장내 담수풀장의 안전요원 배치 및 관광객들의 불편사항에 대해 논의했다.
원 지사는 "지역을 찾는 관광객의 불편사항이 없도록 적극적으로 해결해 나가겠으며, 청년들이 지역봉사활동에도 적극 지원해달라"고 당부했다.
또 안덕면 감산리에 소재한 감귤 농가를 방문해 간벌 일손돕기를 도우며 1차산업 종사자들의 애로사항을 전해들었다.
한편, 원 지사는 제주도내 12개 읍면 지역을 찾아 지역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주민과의 대화를 진행했다. 지난해 12월 말까지 '마을 투어 시즌3'를 통해 지역주민들의 건의사항 259건을 수렴 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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