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관홍 제주도의회 의장을 비롯해 의정자문위원, 관계공무원 등 100여명이 참석한 이날 회의에서는 올해 도의회의 주요 업무보고와 자문위원회의 발전방안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신 의장은 인사말을 통해 "제주의 현안들이 정말 많아 도의회 의원들만으로는 현미경처럼 현안 곳곳을 다 들여다 볼 수 없다"며 "오히려 지역에, 또 민원현장 가까이 있는 자문위원들이 더 잘 알고 있는 문제이고, 또 그 처리 방향까지도 꿰뚫고 있을 것"이라고 당부했다.
신 의장은 "자문위원들은 기초의회가 없는 제주의 지방자치 환경에서 기초의회 의원과 같은 역할을 맡고 있기 때문에, 여러분의 역할 하나하나가 곧 지역의 민원과 애로사항을 처리하는 지름길이라는 점을 항상 가슴에 묻고 지역을 살펴봐 달라"고 전했다.
고점유 위원장은 "의정자문위원들이 의정과 도민을 위해 역할이 중요하고, 의정자문위원들의 현장의 목소리들이 곧 의정발전과 도민을 위해 큰 힘이 될 것"이라고 화답했다.
한편, 의정자문위원회는 제주도의회 의정활동 전반에 대한 업무공유를 통해 의정 활동지원 강화 및 의회운영의 내실화를 도모하기 위해 운영하고 있는 제도다. 현재 56명이 각 위원회에 소속돼 자문활동을 벌이고 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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