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평화기 전국 태권도대회 성황리에 폐막...풍생고 종합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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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평화기 전국 태권도대회 성황리에 폐막...풍생고 종합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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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고의 태권축제 제12회 제주평화기 전국 태권도대회가 일주일간의 열전을 마치고 20일 성황리 폐막했다.

KCTV제주방송(사장 김귀진)와 대한태권도협회(회장 최창신)가 공동주최하고 제주특별자치도태권도협회(회장 문성규)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에는 전국 중.고등학교에서 2588명이 출전해 열전을 펼쳤다.

대회 결과 고등부 종합우승은 풍생고등학교(금4, 은1)가 차지했다. 준우승은 충북체육고등학교(금2), 3위 강화고등학교(금1, 은1, 동1)가 차지했다.

우수선수에는 최진수(풍생고), 우수지도자는 박찬규(풍생고) 코치가 선정됐다.

여고부에서는 울산스포츠과학고등학교(금2)가 종합우승, 관악고등학교(금1, 은1, 동1)가 준우승, 서울체육고등학교(금1, 은1, 동1)가 3위에 올랐다.

우수선수는 김지해(소사고등학교), 우수지도다는 이태상(울산스포츠과학고) 코치가 선정됐다.

이번 대회 제주선수단은 고등부에 4개팀(남주·남녕·영주·중앙여고) 40명이 출전했지만 제주중앙여자고등학교 2학년 강다현(플라이급) 선수가 동메달 1개를 따는데 만족해야 했다.

올해 처음 열린 전국대회인 제12회 제주평화기 전국태권도대회는 바뀐 경기규정이 처음 적용되는 대회로 태권도계의 관심을 모았다.

몸통 공격이 종전 1점에서 2점으로 높아졌고 벌칙은 경고 없이 바로 감점이 주어지면서 매 경기 예전과는 다른 박진감 넘치는 경기양상을 보였다.

또한 수비적인 앞발 동작(일명 커트발)에 감점을 주는 반면 상대와 맞붙었을 때 미는 동작은 정상적인 플레이로 규정하면서 접근전이 치열하게 진행돼 실력 못지 않게 체력이 승부의 중요한 관건으로 떠올랐다.

특히 올해 처음 바뀐 경기규정이 적용됐지만 어느 대회보다 경기가 공정하게 진행되는 등 평화기 전국태권도대회가 매년 처음 열리면서 태권도 발전의 초석이 되고 있다는 평가다.

이와함께 일주일동안 주요경기를 매일 제주는 물론 전국에 중계방송하면서 태권도 저변확대에도 기여하고 있다는 호평을 받고 있다.

제주평화기 전국태권도대회는 정부가 2005년 1월 27일 제주를 ‘세계평화의 섬’으로 지정한 것을 기념하기 위해 2006년 창설됐다.

한편 태권도 국가대표 최종선발전이 20일과 21일 이틀동안 제주시한라체육관에서 열린다.

이번 평가전에는 우리나라 태권도의 간판인 이대훈과 황경선 등 남녀 각 8체급에서

64명의 선수가 출전해 치열한 승부를 펼치게 된다.

제주에서도 제주도청 소속의 김선욱과 이동영, 강나영 선수가 출전해 태극마크에 도전한다.

KCTV제주방송은 이날 오후 2시부터 2시간동안 김연송 아나운서(KCTV제주방송)와 이재봉(한국체대 교수)의 해설로 주요경기를 생중계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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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오 2017-02-20 15:16:41 | 123.***.***.43
제주 평화기는 전국대회라 들었는데 공항을 통해 외부 선수.지도자.학부모들이 제주로 들어오는데 대회 홍보용 현수막 한장 걸려있지않아 실망했어요. 선수단을 위한 협회의 배려가 좀더 필요한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