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학생문화원, 공립대안위탁교육기관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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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학생문화원, 공립대안위탁교육기관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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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학생문화원(원장 고운진)은 20일 제주도교육청 기자실에서 '학업중단 위기학생 지원을 통한 학업중단 예방' 실현을 위해 운영하고 있는 공립 대안교육위탁교육기관(어울림학교)의 지난해 주요 운영성과와 함께 2017년도 운영계획을 발표했다.

제주학생문화원 공립 대안교육위탁교육기관은 부모의 마음으로 사제동행하는 대안교육을 기치로 내걸고 이를 위해 자아정체성 확립 및 인성과 특성화 교육에 역점을 둔 다양한 교육과정으로 학업중단을 예방할 계획이다.

올해는 위탁학생들에게 관계회복과 위기 극복을 위한 다양한 체험활동, 학생중심의 진로.직업선택교육과정운영 및 배려와 협력으로 인성을 함양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다음과 같이 추진할 계획이다.

이에 첫째, 1학기 위탁학생 모집은 3월에 이뤄지며, 운영은 4월~7월, 2학기 위탁학생 모집은 8월에 진행되며 운영은 9월~12월에 걸쳐 학기단위로 운영된다. 위탁학생 모집이 이뤄지면 위탁 전 적응교육을 5일간 운영하며 최종 위탁학생 대상으로 1.2학기 각 14주간 교육활동이 진행된다.

둘째, 위탁학생들은 본인이 희망하는 진로직업과정을 학생중심 선택 교육과정으로 운영해, 1인 1교육과정도 이뤄질 수 있도록 보다 세심한 지원으로 교육과정이 운영될 계획이다.

셋째, 자존감과 자신감, 효능감을 키울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활동, 봉사활동, 예술활동, 신체활동 등을 통해 학교생활 적응력을 키울 수 있는 프로그램을 고안해 운영된다.

넷째, 공동체 활동을 통해 개인의 부적응 행동을 수정할 수 있는 성장 지향적 공동체 시스템을 운영하기 위해 다양한 상담프로그램(집단상담, 미술치료 등) 등을 준비하고 있으며, 위기학생들의 심리적 불안을 최대한 해소할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다.

고운진 제주학생문화원장은 "공립 대안교육위탁교육기관인 어울림학교가 '꿈을 키우는 학생.열정을 다하는 교사.사랑을 키우는 배움터'의 실현을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며 위탁학생들이 학업중단 위기를 극복해 미래의 꿈나래를 펼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성원과 격려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주요 성과를 살펴보면 대안교육위탁교육기관은 지난해 1월 대안교육위탁교육 업무를 총괄하는 제주학생문화원에 교학부를 신설하고 3월에 파견교사 3명 등 총 7명의 부원으로 시작했다. 1학기 13명, 2학기 20명, 총 33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최초의 공립 대안교육위탁교육이 운영됐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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