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무돌 맞은 제주들불축제, '제주다움' 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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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무돌 맞은 제주들불축제, '제주다움' 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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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2017 들불축제 준비 2차 보고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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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6일 열린 제주시 2017 들불축제 추진상황 2차 보고회. ⓒ헤드라인제주
그동안 정체성이 다소 부족했다는 평을 받은 제주들불축제에 대해 제주시가 제주만의 특성을 더해 나가기로 했다.

제주시는 16일 제주시청 제1별관 회의실에서 2017 제주들불축제 추진상황 2차 보고회를 축제 준비 전반과 운영 방식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이번 들불축제는 제주 탄생 신화 발상지인 삼성혈에서 고양부 삼성(三姓) 대표들이 축제를 밝힐 들불 불씨를 채화해 20주년을 맞이하는 축제의 정체성을 완성한다는 방침이다.

축제 1일차에는 들불 불씨 제례를 통해 채화한 불씨를 제주시청으로 봉송하는 퍼레이드를 통해 축제 시작을 알리는 축제의 서막 행사를 삼성혈과 제주시청 광장에서 진행한다.

둘째날에는 들불 불씨가 제주시 전역을 밝힌다는 의미를 담은 봉송행사와 함께제주의 풍요와 발전을 염원하는 들불 희망기원제, 제주 전통문화인 집줄놓기 경연, 달집 태우기 나쁜 기억 태우기 등이 펼쳐진다.

불놓기날인 축제 3일차에는 제주들불축제의 20년 역사를 담은 축제 히스토리 영상 상영을 비롯해 들불축제 20년을 상징하는 1997년생 20명의 횃불채화 및 전달, 오름 정상에서 펼쳐지는 세계에서 유일한 화산쇼, 대형달집 점화 및 오름 불놓기로 새별오름 전체를 웅장한 불의 대향연 장을 마련한다.

폐막일인 축제 4일차에는 화합하는 제주를 상징하는 제주 거주 새터민들의 횃불채화 및 전달, 모두의 평화를 기원하는 폐막 횃불대행진, 모두의 마음을 담은 평화의 달집 태우기 등이 진행된다.

신규프로그램으로는 나쁜 기억을 들불에 태우고 새로운 희망을 기원하는 나쁜 기억 태우기, 드론 체험 마당 운영과 제주의 신화와 역사에 색을 입히는 제주에 색을 입혀라, 제주들불축제의 소중한 기억을 담은 느린 우체국 등을 운영한다.

이와 더불어 제주시는 이번 축제 기간 쓰레기 줄이기 홍보관 운영 및 1회용품 사용 안하기, 요일별 배출제 캠페인 등을 통해 쓰레기 없는 축제로 만들어 나간다는 방침이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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