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최고의 청정, 전기차 산업을 이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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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최고의 청정, 전기차 산업을 이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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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문경삼 / 제주특별자치도 전략산업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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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경삼 / 제주특별자치도 전략산업과.
제주도는 글로벌 기후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전기차 보급으로 파생되는 연관 전후방 산업을 제주의 성장 동력으로 삼기 위해 '제주 전기차 선도도시 구축 중장기 종합계획' 및 '전기자동차 보급 촉진 및 이용 활성화에 관한 조례'에 따라 단계별 선도적으로 전기차 보급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미래 성장 잠재력을 갖고 있는 전기차를 선점하기 위해서는 세계적인 추세를 볼 때 시기적으로 지금이 매우 적기이며, 제주는 지리적으로도 전기차 보급에 최적지이다.

이러한 이점을 이용하여 제주는 전기차 보급으로 파생되는 연관 전후방 산업을 중점 육성하여 다양한 산업군과 일자리, 신산업을 선점함으로써 전기차 보급이 실질적으로 제주의 미래 먹거리가 될 수 있도록 해 나갈 계획이다.

올해 전기차 보급은 지난해 31곳의 지자체에서 70곳이 늘어난 전국 101곳 지자체에서 실시 할 정도로 관심이 뜨거운 상황이며, 올해 제주는 정부예산으로 838억원(전국의 41%)을 확보하여 추진하고 있다. 올해까지 제주도는 우리나라 최고의 보급률(52%)과 충전 인프라를 구축해 나가고 있다.

전기차 보급에 막대한 예산이 투입되어 재정 손실을 초래하고 전기차 보급으로 도내 차량이 증가하여 교통, 주차문제를 더욱 부추기고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있다.

그러나 전기차 보조금은 전기차 생태계가 구축되고 시장이 활성화되는 시점까지만 보급을 선도하기 위해 지원하는 것이며, 2013년도 8백만원에서 올해부터는 6백만원으로 단계별 지방비 보조금을 줄여나가고, 도내 차량 증가를 억제하기 위해 휘발유, 경유, LPG 등 내연기관차를 폐차나 수출 말소하여 전기차로 전환하는 경우 보조금 100만원 추가지원 등 대차 위주의 차별화 정책을 올해부터 시행하고 있다.

지난 9월말 전기차 3,608대가 등록되어 도내 전체 차량의 1%를 점유하게 되면서 전기차 2.0시대를 선포하였다. 2013년 전국에서 최초로 민간 보급을 추진한지 3년만에 이루어낸 성과로 전국 비율이 0.037%을 감안하면, 1%라는 수치가 갖는 의미가 매우 크다고 할 수 있다.

전기차 2.0시대는, 그동안 보조금과 관 주도의 보급정책에서 탈피하여 보조금 감소정책, 이용자와 개방형 혁신 방식으로 전환하고, 전기차를 관광, 문화까지 선도하고 산업 생태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지금 마중물 역할은 전기차 시장이 활성화되는 시점에서 몇 배의 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 집중 전략을 통해 제주의 미래를 준비해 나가고, 도정 예산이 소외계층이나 산업간, 지역간, 계층간 균형적인 성장이 이루어지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기회는 준비하는 자에게 찿아온다”고 했다. 전기차 보급이 우리도가 내세우는 제일의 가치인 청정 환경을 지키고 미래 먹거리를 만드는 정책이라는 점을 거듭 알려드리고 싶다. 우리의 미래를 위해 제주도민이 다함께 참여하는 정책 추진에 힘을 모아주기 바란다. <문경삼 / 제주특별자치도 전략산업과>

*이 글은 헤드라인제주의 편집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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