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道개발공사 사장 내정설 항변 "법대로 하는것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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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道개발공사 사장 내정설 항변 "법대로 하는것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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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 때마다 내정설 나와" 불편한 기색 내비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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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일 제주시 연두방문해 제주시청 출입기자단과 간담회를 갖고 있는 원희룡 제주도지사 ⓒ헤드라인제주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 제10대 사장 공모가 응모자들의 잇다른 '중도포기'로 무산된 가운데,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2일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는 '사전내정설'에 대해 적극 항변했다.

원 지사는 이날 제주시청 연두방문 자리에서 제주시청 출입기자단과의 간담회를 통해 "개발공사 사장 재공모는 법대로 하는 것"이라고 관련 의혹을 일축했다.

이어 원 지사는 "임원추천위원회에서 (후보 추천을)단독으로는 안되니까 재공모하는 것 뿐"이라며 "사전내정설이 있다면 (기사를)써보라"고 불편한 기색을 내비치기도 했다.

특히 그는 "인사 때마다 (사전내정설이)없었던 적이 없다"며 "물론 실제로 염두에 두거나 조율하는 경우가 없진 않지만 전부 그런 시각으로 볼 필요는 없는것 같다"고 선을 그었다.

한편, 제주도개발공사는 지난 1일 임원추천위원회를 열고 응모자를 대상으로 면접심사를 진행한 후 원 지사에게 복수의 사장 후보자를 추천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응모한 4명 중 서류심사를 통과한 3명에 대한 면접심사가 예정돼 있었으나, 전날 박영부 전 제주특별자치도 기획조정실장이 돌연 '자진철회' 의사를 밝혔고, 김상훈 김만덕기념관장도 면접심사 직전 불참의사를 밝혔다.

이에따라 면접심사 대상자는 오경수 전 롯데정보통신 사장 1명으로 줄어 예정대로 진행한다면 '단수 추천'이 불가피한 상황이었고, 결국 임원추천위는 복수추천을 하도록 한 관련 규정에 따라 '재공모'키로 결론을 내렸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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