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는 제69주년 4.3희생자 추념식 준비를 위해 오는 24일까지 4.3희생자 추념식 슬로건을 공모한다고 2일 밝혔다.
슬로건 당선작은 대형아치, 선전탑 등 각종 제69주년 추념식 홍보물에 활용된다.
슬로건은 4.3의 아픔을 화해와 상생의 가치로 해결해 온 제주인의 평화 애호의 마음을 전세계에 알릴 수 있는 내용으로, 응모한 작품에 대해선 작품의 참신성, 명확성, 완성도 3개 분야에 거쳐 심사를 하게 된다.
당선자에게는 도지사 표창과 최우수 1건 30만원, 우수 2건 각 10만원의 시상금이 주어진다.
한편 제69주년 4.3희생자 추념식은 오는 4월 3일 행정자치부 주최, 제주특별자치도 주관하에 제주4.3평화공원 위령제단 및 추념광장에서 봉행된다.
제주도 관계자는 "지난해 제68주년 4.3희생자 평가회를 통해 수렴된 행불인 묘역 안내자 어깨띠 착용 및 추모의 노래 대중화 등 여러 의견에 대해 올해 추념식 계획에 반영함은 물론 봉행위원회 구성 운영 및 유관기관과 관련부서의 역할분담 등 협의를 통해 추념식 행사 준비에 만전을 기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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