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불 원인 70%가 '주민-탐방객 때문'...산불방지 대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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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불 원인 70%가 '주민-탐방객 때문'...산불방지 대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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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는 '2017년도 산불방지 종합대책'을 통해 오는 25일부터 5월 15일까지를 '봄철 산불조심기간'으로 설정하고 본격적인 산불방지 체제에 돌입한다고 24일 밝혔다.

이에 따라 제주도는 봄철산불방지대책을 마련해 제주도, 국립공원, 행정시, 읍면동 등 23개 기관에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설치 운영한다.

산불 위험도에 따라 예보와 경보를 발령하고 산불신고 단말기와 산불상황관제시스템 등으로 피해 상황을 빠르게 파악한 뒤 산불헬기가 산불현장에 30분 이내에 도착하는 '골든타임제'를 강화하기로 했다.

또 산불 발생 초기에 산불현장 통합지휘본부 설치.운영과 소방.경찰.군 등 유관기관과의 공조체계를 구축하게 된다.

산불 예방활동은 물론 산불발생시 조기발견과 초동진화를 위해 무인감시카메라, 무인방송시설을 통한 감시 및 예방활동과 산불감시원, 산불 전문예방진화대원을 주요 등산로 및 취약지역에 배치해 상시순찰을 실시한다.

특히, 산불은 소각으로 인한 산불과 입산자의 실화가 발화원인의 69%를 차지하는 등 지역주민과 탐방객에 의해 발생하는 경우가 높아 이에 따른 점검이 이뤄지게 된다.

제주도 관계자는 "입산객 실화와 농산폐기물 소각 부주의로 인하여 산불이 자주 발생하는 만큼 산에 갈 때에는 라이터 등 발화물질 휴대를 삼가하고, 산림과 인접한 지역에서 농산폐기물 등 쓰레기를 소각하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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