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붕에 떨어지는 '빗물' 재활용...시설비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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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붕에 떨어지는 '빗물' 재활용...시설비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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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는 기후변화에 따른 물 부족 시대에 대비하고, 지하수를 보전.관리하기 위해 빗물을 효율적으로 재이용할 수 있는 빗물이용시설 설치를 지원한다고 24일 밝혔다.

이 사업은 하우스, 창고, 주택 등의 지붕에 떨어지는 빗물을 모아서 농업용수, 조경용수 등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빗물이용시설 설치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설치비의 60%를 보조해 주며 올 해에는 170개소에 30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해 추진하고 있다.

신청 대상은 빗물을 받을 수 있는 지붕면적이 300㎡이상인 시설에 해당되며, 같은 사업으로 보조를 받은 적이 있거나 최근 2년간 다른 사업으로 빗물이용시설을 보조 받은 사례가 있는 경우는 지원이 제외된다.

지원금액은 빗물이용시설 규모별로 950만원에서 1872만원까지 차등 지원된다.

신청서는 오는 31일까지 읍면동주민센터 또는 제주도청 환경자산물관리과에 직접 제출하거나, 우편으로 발송하면 된다.

지난 2005년부터 본 사업을 추진한 결과 지난해까지 909개소에 127억원을 지원해 12만톤의 저류용량을 확보하고 있으며, 연간 825만톤의 지하수를 빗물로 대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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