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IUCN 사무총장 면담..."리더스포럼 세계적 환경회의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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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IUCN 사무총장 면담..."리더스포럼 세계적 환경회의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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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위스 다보스포럼에 참석해 잉거 앤더슨 IUCN 사무총장과 면담을 갖고있는 원희룡 제주도지사ⓒ헤드라인제주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리는 세계경제포럼에 참석한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현지시간 18일 잉거 앤더슨 세계자연보전연맹(IUCN) 사무총장과 면담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원 지사는 제주도와 IUCN의 공동 협력 사업에 대해 논의하며, 오는 2018년 세계리더스보전포럼을 세계적인 환경회의로 개최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력을 요청했다.

원 지사는 "지난 2015년 세계리더스보전포럼에 이어 내년 2차 포럼 사전준비를 환경부와 협의 중"이라며 "제주와 한국정부, IUCN 공동개최로 지방정부 주도의 세계적인 환경회의로 발전시켜 지구환경 문제를 해결해 나갈 수 있도록 지속적인 협력을 이뤄나가자"고 당부했다.

특히 원 지사는 "지구환경 문제는 지역으로부터 시작되지만, 결국 전 세계의 공동 협력을 통해 해결방안을 함께 모색할 수 있어야 한다"며 "올해 상반기 마무리되는 세계환경허브 평가인증시스템 구축사업도 실행 단계에 대한 발전적이고 지속가능한 방법을 지속적으로 논의해 나가자"고 건의했다.

또 지난해 9월 하와이에서 진행된 2016 세계자연보전총회(WCC)에서 논의된 결의문 채택과 관련해 "국제보호지역 관리 지침이 전 세계에 적극 반영되고 전파될 수 있도록 교육훈련프로그램 설립 센터를 제주에 유치할 수 있도록 힘을 실어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잉거 앤더슨 총장은 "세계환경허브 평가 인증시스템이 국제적 기준으로 자리 잡을 수 있기 위해서는 IUCN과 세계지방정부, 유엔 환경계획위원회 등 신뢰도 높은 국제기구들이 인증기구로 직접 참여가 매우 중요하다"며 "올 상반기부터 운영에 관한 각 기관의 역할과 책무 등에 대해 논의가 시작될 수 있길 바란다"고 화답했다.

한편, 제주도와 IUCN은 워킹그룹과 조정위원회 회의 등 의견수렴을 통해 세계환경허브 평가 및 인증시스템을 올 상반기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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