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덕정광장 복원...서문로-중앙로 '차없는거리'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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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덕정광장 복원...서문로-중앙로 '차없는거리'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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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올해 '도시재생 원년의 해' 설정

제주특별자치도가 원도심 재생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올해를 '도시재생 원년의 해'로 정하고 도시재생 사업추진에 박차를 가한다고 19일 밝혔다.

제주도는 도시재생 활성화계획 수립해 관덕정광장 복원사업 추진 및 주거복합개발을 통한 정주환경 개선으로 도민과 관광객 등 유동인구를 원도심으로 유입시킨다는 방침을 세웠다.

제주시 원도심 도시재생 활성화계획은 3월 국토교통부 도시재생특별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4월 확정고시가 되면 관덕정광장 복원 및 주민정주환경개선사업 등 14개의 마중물사업에 200억원이 집중 투자된다.

마중물사업 중 65억원이 투자되는 관덕정광장 복원사업은 서문로터리에서 중앙로터리까지 500m구간을 '차 없는 거리'로 조성해 원도심의 중심으로 삼게 된다.

상시 문화․예술축제공간 확보로 도민과 관광객들을 유입시켜 침체된 원도심의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킨다는 복안이다.

관덕정광장 복원사업을 위해 민간합동추진협의회를 구성.운영해 나가고 있고 지역주민 및 상가주 등의 의견수렴도 지속적으로 추진중에 있다.

오는 4월까지 교통분석 시뮬레이션 용역을 통해 교통대책도 마련하고 전문가들과 함께 기본 구상안을 마련해 토론회 등 공론화 과정도 거쳐 나갈 예정이다.

한편, 원도심 활성화를 위해 지난 2013년 조성되기 시작한 탐라문화광장은 산지천변에 광장과 공원, 수경분수, 전시관 등 볼거리와 휴식공간을 조성하는 내용으로 병행 추진되고 있다.

탐라광장과 산지로를 중심으로 각종 축제와 문화행사가 이뤄지고, 고씨주택과 과거 여관이었던 금성장을 리모델링해 제주작가들의 전시관으로 재탄생시킴으로써 문화예술인들의 전시기회를 늘려나가게 된다.

올해 2월에 완공되는 탐라문화광장 조성사업의 광장 및 공원, 수경분수, 전망대 등의 시설과 원도심의 여관이었던 건물 등을 리모델링해 제주작가 전시관으로 재탄생시킴으로써 원도심의 볼 거리,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제주작가 전시관에는 지난 16일 제주도에 기증한 제주출신 다큐멘터리 故 김수남 사진작가의 작품과 유품이 전시된다.

김수남 작가의 무속전문 다큐멘터리 사진은 아시아권에서 더 인정받는 작품들로 국내는 물론 아시아권 관광객을 유입시킴으로써 인근의 김만덕기념관, 객주터, 전망대 등을 연결하는 스토리를 만들게 된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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