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4대 보호지역 걸맞는 한라산공원 관리 강화"
상태바
"국제 4대 보호지역 걸맞는 한라산공원 관리 강화"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주특별자치도 세계유산본부는 세계 유일의 국제4대 보호지역 한라산국립공원에 걸맞은 보호 관리를 추진하기 위해 올해 170억원을 투자해 체계적인 관리를 벌인다고 18일 밝혔다.

한라산 보전가치 증진에 30억여원을 투자한다. 한라산 보호에 관한 모든 사항을 전문가의 의견을 듣고 조사해 문제점과 해결방안을 위한 천년플랜을 수립함으로써 체계적인 보전.관리를 위한 발판을 마련한다.

생물다양성유지를 위해 고지대생태복원 및 훼손지 복구 방안과 고지대 취약 지표식물 종에 대한 식생복원을 추진해 생태계를 회복시켜 나갈 방침이다.

한라산 800고지 이하 소나무에 대해서는 예방나무주사를 전량 실시해 선제적인 방제를 통한 청정 소나무림을 유지함은 물론, 국내 최초로 사유지 없는 국립공원을 만들기 위해 2016년까지 사유지 매입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

또 제주 환경자산 가치극대화 및 글로벌화를 위한 워킹그룹 운영결과로 한라산가치보전과 훼손을 방지하기 위해 행정권고된 바 있는 한라산입장료 징수방안과 예약제 실시 방안에 대한 도민의견 수렴과 공청회를 통해 도내 공론화 과정을 마련할 계획이다.

청정과 공존의 한라산을 만들어 가기 위해 71억여 원을 투자한다. 탐방객 인식이 자리 잡을 때까지 홍보 및 계도를 강화하여 음식물쓰레기로 피해를 볼수 있는 야생 동식물 생태계 안정화를 도모하는 한편, 쓰레기 줄이기 정책에 동참토록 한다.

또 안전하고 올바른 탐방문화의식을 만들어 가기 위해 55억여원을 투자해 응급구조요원을 조기배치하고 고지대 간이진료소 상시운영과 응급장비의 현대화를 통해 사망사고 없는 국립공원에 도전한다.

탐방객이 원하는 서비스분야에 14억여원을 투자해 산악프로그램 확대, 산악박물관 시설확충 등을 실시하여 관음사지구에 있는 한라산산악박물관 활성화를 도모한다.

제주도 관계자는 "한라산의 체계적 보호 관리를 위해 한라산의 가치가 훼손되지 않고 지속적으로 유지될 수 있도록 모든 방안을 검토, 장기적인 플랜을 만들고 이를 실천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투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헤드라인제주>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