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4.3유적지 역사 현장 정비, 평화 교육장 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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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4.3유적지 역사 현장 정비, 평화 교육장 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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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는 올해부터 제주 전역에 산재된 제주4.3유적지 역사 현장을 정비해 평화와 인권의 산 교육장으로 활용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를 위해 지난해 12월 한달 동안 섯알오름학살터, 빌레못굴, 큰넓궤 등 4.3유적지 18개소에 대한 현장 점검을 실시하고, 올해에는 점검 결과에 따라 정비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북촌너븐숭이 및 낙성동 4.3성은 4.3희생자 유족회에 위탁해 관리해 나가고, 지난해 개통된 동광, 의귀, 북촌 등 4.3길 3개소와 연계해 역사현장으로서의 가치를 살리는 방안을 모색한다.

특히, 이번 4.3유적지의 정비는 관람로 및 진입로 정비, 안내판설치, 향토수 및 야생화 심기 등 주변환경 정비에 집중해 4.3의 어두운 이미지를 탈피하고 밝은 분위기 조성으로 제주를 찾는 관광객 및 새로운 세대들에게 4.3의 진실을 알리는 인권과 평화학습장으로서의 역할을 감당하게 된다.

제주4·3유적지는 2006년부터 현재까지 국비 48억원과 도비 40억원 등 총 88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북촌 너븐숭이 4.3기념관 조성, 낙선동 4.3성 복원, 섯알오름 유적지 등 15개소를 정비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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