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 총장선거 직선제로 바뀌나?...7월 결론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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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대 총장선거 직선제로 바뀌나?...7월 결론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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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행 간선제로 이뤄지고 있는 제주대학교 총장선거를 직선제 방식으로 개선하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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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성보 제주대 교수회장 ⓒ헤드라인제주
고성보 제주대학교 교수회장은 17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오는 7월까지 제두대 총장선거 방법에 대해 최종적으로 결론을 낼 계획이라고 밝혔다.

제주대학교를 비롯한 우리나라 국립대학교 총장 선출은 현재 간접선거 방식으로 이뤄지고 있다.

제주대의 경우 지난 2013년 간선제가 처음 도입됐다.

선거는 대학 구성원이 참여하는 추천위원회를 구성한 뒤 후보를 등록받아 총장임용후보자추천위원회 위원 48명의 투표를 통해 이뤄졌다.

득표순대로 1순위와 2순위를 선정해 교육부에 추천하면 신원조사, 국무회의 심의, 대통령 재가 등을 거쳐 총장에 임용된다.

하지만 간선제가 '대학의 자율성을 침해한다'는 등의 논란에 휩싸여 왔다.

결국 제주대는 학교 현실에 맞는 총장 선거방식을 찾기 위해 지난해 12월 제주대 법학전문대학원에 용역을 의뢰했다.

또 3월 중 공청회를 통해 더 나은 선거방식을 논의한 뒤 7월까지 최종적으로 결론을 낸다는 계획이다.

고성보 회장은 "선거 치를 때 되면 각 사위단업별로 잘되는 지에 대한 평가를 하려 한다. 구성원을 대상으로. 현 총장에 대한 평가가 아니라 차기 임용후보자를 통해 그걸 반영시키기 위함"이라며 "차기후보자 어떤 룰에 선정이 되든, 임기 4년 중 2년 남았을 때 사업을 평가할 것이다. 이게 본부와 총장에 압박이 된다. 차기 총장부터는 중간평가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총장선거에서 자천타천으로 강민제 전자공학과 교수, 강성하 의전원 의학과 교수, 김세재 생물학과 교수, 김창군 법전원 법학과 교수, 김철수 전산통계학과 교수, 송석언 법전원 법학과 교수, 이남호 화학코스메틱스학과 교수, 이효연 분자생명공학전공 교수 등이 후보자로 거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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