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오전 11시5분께 서귀포시 보목동의 한 감귤과수원 창고에서 '펑'소리와 함께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가 발생했다.
이 불은 소리를 듣고 달려온 과수원 주인의 아들이 수도를 이용해 자체 진화했으며, 창고 내부를 태워 소방서 추산 55만2000원의 재산피해를 냈다.
이어 이날 오후 4시 55분께에는 보목동의 한 감귤 비닐하우스에서 열풍기 불량 때문으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했다.
이 불은 열풍기와 주변에 있던 감귤나무, 비닐하우스 일부를 태우고 소유자 강모씨(69)에 의해 진화됐다.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중이다.
이날 낮 12시14분께에는 제주시 외도동의 한 학원 건물 2층 베란다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길을 지나던 행인이 불꽃과 연기를 목격하고 119로 신고했고,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는 약 14분만에 완전히 진화했다.
소방당국은 전기적인 특이점이 발견되지 않는 점 등에 비춰 외부적인 원인 때문에 불이 시작된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중이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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