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서귀포시 동홍동 헬스케어타운 내 한 공사장에서 한국인과 중국인 근로자들의 집단 난투극이 벌어졌다.

서귀포경찰서는 한국인 S씨(51)와 중국인 L씨(50) 등 한국인 4명과 중국인 5명 총 9명을 폭행 혐의로 입건하고, 이 중 불법체류자 J씨(24) 2명을 출입국관리사무소에 인계했다고 1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11일 오전 9시30분께 헬스케어타운의 한 공사장에서 S씨와 L씨가 말다툼을 하다 몸싸움이 벌어졌고, 서로 일행이 가담하면서 집단 난투극으로 확대됐다.

경찰은 이들을 모두 입건해 조사를 벌였으며, 중국인 5명 가운데 J씨 등 2명이 불법체류자임을 확인하고 출입국관리사무소에 인계했다.<헤드라인제주>

홍창빈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