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병원성AI 검출에 '비상', 수렵장 운영 전면 폐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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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병원성AI 검출에 '비상', 수렵장 운영 전면 폐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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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구좌읍 하도리 철새도래지 야생조류 분변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바이러스가 발견된 가운데, 제주특별자치도는 올해 2월말까지 예정됐던 수렵장 운영을 전면 폐쇄한다고 11일 밝혔다.

제주도는 철새도래지 야생조류 분변에 대한 AI 예찰검사 결과 국내에서 발생중인 바이러스 유형인 H5N6형 검출됐음을 통보함에 따라 도내 모든 가금농장에 대한 임상예찰 및 방역지도를 강화하고, 철새도래지 15개소에 대해 주 3~4회 예찰에서 일일예찰로 강화토록 했다.

이와 함께 수렵장 운영은 오는 12일 오전 0시부터 전면 폐쇄하게 된다.

그간 제주도는 조류인플루엔자 위기 대응 최고 단계인 '심각단계'로 발령됨에 따라 관리 철새도래지 4개소에서 15개소로 확대 지정해 예찰을 강화해 야생조류 폐사체를 수거했다.

지난해 11월 20일부터 올해 2월 28일 수렵장 운영기간중 조류 인플루엔자(AI)로 인한 피해상황이 종료될 때까지 2017년 1월1일부터 육지부 수렵인 포획금지 조치와 철새 분산을 막기 위해 오리류를 포획대상에서 제외시킨 바 있다.

제주도 관계자는 "수렵장 운영 폐쇄 조치는 조류 인플루엔자(AI)가 농가에 유입되지 않도록 원천 차단하기 위한 부득이한 조치로써 수렵장 사용료를 기 납부한 수렵인들에게 환불조치에 따른 이해와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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