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4.3 평화.인권교육 명예교사 활동보고서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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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4.3 평화.인권교육 명예교사 활동보고서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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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학년도 제주4.3평화.인권교육 명예교사 활동보고서 '용서함이 평화의 시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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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학년도 제주4.3평화.인권교육 명예교사 활동보고서 '용서함이 평화의 시작이다'.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교육감 이석문)은 최근 2016학년도 4·3평화·인권교육 명예교사 활동 보고서 '용서함이 평화의 시작이다'를 발간해 초중고등학교에 배부했다고 11일 밝혔다.

지난해 4.3평화·인권교육 명예교사는 제주4.3희생자유족회의 추천을 받아 4.3희생자 유족회 회원 중에서 27명이 위촉됐다. 이들 4.3평화.인권교육 명예교사는 사전 연수 과정을 수료해 제주도내 초등학교 47개교, 중학교 20개교, 고등학교 7개교를 방문해 4.3평화.인권교육을 했다.

4.3평화.인권교육 명예교사들은 농경시대의 삶을 살아왔고 고유한 제주어를 능숙하게 구사할 줄 아는 세대로 구성됐다. 이들은 학교 현장을 방문해 학생들에게 제주4.3에 대해 교육하는 한편, 자신들이 살아왔던 개인적인 삶에 대해 제주어를 간간이 섞어가며 학생들에게 들려주는 등 생생한 교육을 진행했다.

이번에 발간된 '2016 4·3평화·인권교육 명예교사 활동 보고서'에는 명예교사 활동 사진, 명예교사제 운영 규칙, 명예교사 명단, 명예교사 방문학교 명단, 명예교사 운영 결과, 명예교사 강의 원고, 명예교사 활동 소감문, 노무현 대통령 사과문 등이 수록됐다.

제주도교육청 관계자는 "'2016 4·3평화·인권교육 명예교사 보고서' 발간을 계기로 해 화해와 상생의 정신을 알릴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유족들의 아픈 삶을 통해 학생들에게 자기 삶에 대해 소중하게 여기는 마음을 키워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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