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제주도의원 '집단 탈당' 임박...몇명이 참여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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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제주도의원 '집단 탈당' 임박...몇명이 참여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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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구 도의원 14명 중 12~13명 참여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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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달 말, 원희룡 제주도지사와 회동을 갖고 있는 제주도의회 새누리당 소속 의원들.ⓒ헤드라인제주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4일 새누리당을 탈당해 개혁보수신당에 합류하는 가운데,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새누리당 소속 지역구 의원 대부분이 원 지사와 뜻을 함께 하기로 한 것으로 확인됐다.

4일 오후 2시 제주도청에서 열리는 원 지사의 탈당 기자회견에는 신관홍 의장을 비롯해 새누리당 소속 도의원 12~13명이 배석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 의원 대부분이 조만간 집단탈당 절차를 밟을 것으로 예상된다.

개혁보수신당이 5일 발기인대회를 개최한 후, 이달말 창당할 예정임에 따라 집단탈당 시점은 늦어도 이달 중순 이전까지는 이뤄질 전망이다.

현재 새누리당 소속 도의원은 18명.

이중 탈당할 경우 의원직을 사퇴해야 하는 문제가 있는 비례대표 의원 4명을 제외하고, 지역구 의원 14명 중에서는 현재까지 12명 내외가 뜻을 같이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집단탈당이 현실화될 경우 제주도의회 원내 교섭단체는 개혁보수신당이 더불어민주당에 이어 제2당이 된다.

그동안 원 지사와 새누리당 소속 의원들은 새로운 보수정당으로 재편돼야 한다는데 뜻을 모으고, 구체적인 방법에 대해 의견을 조율해 왔다.

도의원들의 집단탈당이 결행된 시점에 맞춰 제주도당 창당 준비 및 새로운 제주도당 위원장과 당협위원장 인선문제에 대한 논의가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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