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가 지난 4.13총선 직후 일괄 사직을 하면서 공석으로 남겨뒀던 보좌라인 중 정책보좌관실장으로 강영진 전 제주일보 편집국장(51)의 영입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강 전 국장은 서귀포시 출신으로 오랜기간 언론인 생활을 해 오다 올해 1월 총선에 출마하기 위해 사직하고, '원희룡 마케팅'을 선보이며 새누리당 후보경선에 나섰으나 석패했다.
이번 정무라인 조직 재정비는 원 지사가 조기 대선 및 2018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여러가지 정치적 행보를 염두에 둔 차원으로 풀이되고 있다.
한편 올해 개방형직위 공모를 통해 임명된 김현철 공보관은 임기를 1년 정도 남겨두고 있으나 최근 사의를 표명하면서 곧 후임자 공모가 이뤄질 예정이다.
후임 공보관은 총선이 끝난 후 정무라인 일괄 사표를 제출할 당시 사직했던 전직 보좌관이 발탁될 것이란 소문도 있으나, 이 카드 보다는 제3의 인물이나 공직자 출신에서 인선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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