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노총 제주본부는 지난 6일부터 9일까지 제11대 임원선거를 실시한 결과 투표율 73.8%에 86.4%의 찬성표를 얻은 김 본부장 후보와 문도선 사무처장 후보가 당선됐다고 10일 밝혔다.
이번에 당선된 김영근 본부장과 문도선 사무처장은 "노동자답게 행동하고 실천하는 민주노총 제주본부를 만들겠다"며 "비정규직 고용율 1위 평균임금 최하위라는 오명을 가지고 있는 제주지역 노동시장 상황에서 이를 일정 해결할 수 있는 지역 생활임금과 비정규직 조례 제정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들이 내건 공약은 ▲단위사업장 지원 강화 ▲민주노총 제주본부 혁신 강화 ▲정치사업 강화 ▲지방 정치 참여 확대 ▲지역 시민사회단체와의 연대 강화 등이다.
신임 본부장의 임기는 오는 2017년 1월1일부터 2017년 12월31일까지 1년이다. 1년 임기에 대해 민노총 제주본부는 2017년 민주노총 위원장 선거와 동시 진행을 위해 한시적으로 임기를 정했다고 밝혔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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