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제주도당 "탄핵가결 국민의 승리...즉각 퇴진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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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제주도당 "탄핵가결 국민의 승리...즉각 퇴진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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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은 9일 열린 국회 본회의에서 박근혜 대통령 탄핵소추안에 대한 표결결과 299명의 재석 의원 중 234명의 찬성으로 가결되자 성명을 내고, "탄핵 가결은 국민의 승리로, 대통령은 즉각 퇴진하라"고 요구했다.

민주당 제주도당은 "이번 표결 결과는 제주도민을 비롯한 국민의 뜻을 무겁게 받든 결과이다"며 "대통령 스스로의 헌정파괴, 비선실세와의 국정농단, 특히 세월호 참사 당시의 직무유기는 용서할 수 없는 죄"라고 강조했다.

민주당은 이어 "이제 박근혜 대통령은 스스로 물러나야한다"며 "더 이상 국민의 자존심을 상하게 해서는 안 된다. 굳이 헌재가 탄핵을 심판할 때까지 기다릴 이유가 없다. 국정공백만 길어질 뿐이고 국민들의 분노만 더 키우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민주당은 "그러나 박근혜 대통령과 여당 지도부는 매주 200만 넘는 국민이 거리에서 촛불을 들어도, 국민의 90%가 퇴진을 요구해도 기대와는 정반대의 길을 걸어왔다"면서 "이번에도 즉각 퇴진의 요구는 묵살될 것이나, 더 이상 지켜보고 있지만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 "민주당 제주도당은 박 대통령이 물러날 때까지 국민과 함께 투쟁해나갈 것"이라며 "헌재도 국민의 염원대로 빠른 결정을 내려주길 바라고, 또한 이정현 대표를 비롯한 여당 지도부 역시 책임 있게 즉각 사퇴하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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