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8일 오후 4시에는 서귀포시 성산읍 신산에 있는 '아이좋아라 수눌음육아나눔터' 제5호점 개소한데 이어, 같은날 오후 5시 30분에는 역시 서귀포시 성산읍 고성리에 있는 '동부종합사회복지관'에서 제6호점 개소식이 진행됐다.
9일 오전 11시에는 제주시 연동 소재 제주YWCA 4층에서 수눌음육아나눔터 제7호점 개소식이 진행, 제7호 육아나눔터가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이번에 개소한 제5호점 아이좋아라 작은도서관(대표 배순옥) 수눌음육아나눔터는 면적 53.4㎡(16평) 규모로 기존의 작은도서관 공간을 활용, 1층과 2층으로 돼 작은도서관의 특색을 그대로 살린 돌봄 공간으로 조성됐다.
제6호점으로 개소한 동부종합사회복지관(대표 현경훈) 수눌음육아나눔터는 99㎡(30평) 규모로 복지관 1층에 설치, 기존 사무실로 이용되던 공간 전체를 육아나눔터 공간으로 탈바꿈됐다.
제7호점으로 개소한 제주YWCA(대표 문영희) 수눌음육아나눔터는 40㎡(13평) 규모로, 건물 4층에 사무실 공간 옆에 설치됐으며, 이용자의 안전 등을 고려해 종합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공간이 조성됐다.
한편, 이번에 개소한 수눌음육아나눔터은 지역마다 각각의 특색을 반영해 양육자들의 다양한 돌봄활동을 위한 소통공간과 지역의 부모-자녀들이 수시로 이용할 수 있는 사랑방의 역할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할 예정이다.
제주도 관계자는 "수눌음육아나눔터가 성산읍 지역에 2개소가 설치됨에 따라 성산읍과 인근 표선지역의 주민 자치적 육아돌봄을 활성화하는데 기여하게 될 것이며, ‘17년도에는 서귀포시 서부 읍면지역과 시내지역으로 확대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제주YWCA 수눌음육아나눔터 관계자는 "지난번 11월에 개소한 인구보건복지협회제주지회 수눌음육아나눔터와 연계해 제주시 연동지역에 있어 부모와 자녀가 함께 이용할 수 있는 공간 마련에 대한 수요를 어느 정도 충족시킬 수 있으리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