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연시 따뜻한 겨울 만들기' 이웃사랑 나눔운동 전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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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연시 따뜻한 겨울 만들기' 이웃사랑 나눔운동 전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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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는 오는 15일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연말연시 및 설맞이 이웃사랑 나눔운동'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이번 이웃사랑 나눔켐페인은 공공기관이 소규모사회복지시설 및 저소득차상위계층 등 행정지원이 미치지 못하는 소외계층을 찾아 솔선수범 위문으로 범도민 이웃사랑 분위기를 조성해 나가게 된다.

먼저 12월 중 저소득 차상위계층 1800여가구를 추천해 난방비 각 10만원씩 총 1억8000여만원을 지원하고, 이달 13일에는 KT-CS 및 어린이재단과 연계한 겨울용 이불 및 수면잠옷 등 30여가구에 300만원상당의 물품도 전달 할 계획이다.

또 설 명절을 앞두고 사회복지시설 90여곳을 찾아 3700만원 상당의 제주사랑상품권을 위문품으로 지원하며 지역경제활성화에도 기여 한다는 계획이다.

고경실 제주시장은 "평상시에도 늘 이웃돕기 창구를 개설해 나눔에 뜻이 있는 분들과 어려운 이웃들과 연계활동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시민들의 작은 정성도 고맙고 감사하게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전달하겠. 연말연시를 맞아 따뜻한 온정이 흐르는 이야기가 있는 행복한 제주시를 위해 마음을 열어 함께 하는 이웃사랑운동에 적극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올 한 해동안 제주시 주민복지과로 지역의 개인기부자와 기업, 단체 등이 30여건의 지정기탁을 통해 약 7억여원 상당의 물품을 제주시내 어려운 이웃들의 위기극복을 위한 자원으로 지원했다.

이는 지난해 기부연계금액 1억5000여만원과 비교해 3.5배이상 크게 증가한 것이다.

사례별로 살펴보면 매년 설.추석 명절마다 이름을 밝히지 않고 쌀을 보내주는 얼굴없는 천사는 올해까지 16년간 1만6800포 4억2000만원 상당의 쌀을 후원했다.

그 외에도 여러 후원자들이 "금액은 적지만 이웃과 함께 하고 싶다며 장학금 대상자를 추천 해달라"고 요청하는 사례와, "더운여름, 추운겨울 이웃을 위해 필요한 물품을 지원해달라"고 지정기탁 해주는 이들이 잇따르고 있다.

제주시 관계자는 "이는 점차 우리사회가 이웃을 생각하고 나눔을 실천하는 기부자들이 증가하고 있어, 경제 불황에도 불구하고 우리전통 수눌음 정신이 살아 있음을 보여주는 것으로 매우 긍정적으로 여겨진다"고 말했다.

이어 "'이웃사랑 나눔 실천운동'에 동참하고자 하는 분은 제주시 주민복지과 복지자원관리담당(728-2471~2)로 연락주시면 상담과 연계에 도움을 드리고 있다"고 전했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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