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제주 노조, "언론장악 박근혜 대통령 퇴진하라" 총파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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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제주 노조, "언론장악 박근혜 대통령 퇴진하라" 총파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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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BS제주 조합원들이 총파업 결의대회를 갖고있다. ⓒ헤드라인제주
KBS 양대 노동조합(KBS노동조합, 전국언론노조 KBS본부)이 8일 '공정방송 쟁취'와 '보도참사, 독선경영 심판'을 목표로 총파업에 돌입한 가운데, KBS제주에서도 파업에 나섰다.

KBS노동조합 제주지부는 9일 오전 KBS제주방송총국 현관 앞에서 조합원 결의대회를 열고 총파업 투쟁 목표와 필요성 등을 공유하며 파업 결의를 다졌다.

KBS 양대 노동조합의 이번 총파업은 ▲공영방송 위상 추락에 대한 사장 대국민 사과 및 보도, 방송책임자 처벌 ▲공영방송 장악 진상 규명 및 지배구조 개선을 위한 방송법 통과 ▲독선 경영 철회를 목표로 하고있다.

이들은 오후에는 박근혜 대통령 탄핵안 표결을 앞두고 제주시청 어울림마당에서 '탄핵가결 압박 제주도민 철야행동'시민들과 함께 참여해 국회를 상대로 탄핵 가결을 촉구할 계획이다.

앞서 파업 첫날인 어제 양대 노조 제주지부 조합원들은 서울 여의도 KBS본관 계단에서 전국에서 모인 조합원 1500여 명과 같이 총파업 출정식을 열고 총파업 돌입을 선언했다.

이현진 KBS노동조합 위원장과 성재호 전국언론노조KBS본부장은 이 자리에서 "이번이 KBS를 바로 세울 국민이 준 마지막 기회"라며 "부끄럽고 면목이 없지만 그렇다고 자괴감과 슬픔에 빠져 가만히 있을 수 없다"고 말하고 "진정한 국민의 방송으로 KBS가 다시 태어날 수 있도록 강력한 공동투쟁을 펼쳐 길환영 사장 퇴진 투쟁 당시 이루지 못한 KBS 안에 박혀 있는 언론장악 세력을 뿌리 뽑겠다"고 밝혔다.

양대 노조 제주지부 조합원들은 전날 파업 출정식을 마친 뒤 서울 여의도 새누리당사 앞에서 열린 '박근혜 즉각 퇴진! 언론장악 분쇄!' 언론노조 총력투쟁 결의대회에 참석해 탄핵 가결과 공영방송 장악 중단을 촉구하기도 했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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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BS제주 조합원들이 총파업 결의대회를 갖고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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