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리부실로 멸치액젓 수백톤에 '구더기'...수협간부 입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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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부실로 멸치액젓 수백톤에 '구더기'...수협간부 입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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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리부실로 구더기 등이 발생한 A수협 멸치액젓.<사진=서귀포경찰서>
멸치액젓을 제조하는 제주도내 한 수협에서 관리 부실로 인해 수백톤의 액젓에 구더기가 발생하는 사태가 발생해 관리자가 경찰에 입건됐다.

서귀포경찰서는 식품위생법 위반 혐의로 제주도내 A수협 간부 B씨(53)를 입건했다고 8일 밝혔다.

B씨는 지난해 6월부터 올해 7월까지 야외 숙성탱크에 멸치와 소금을 일정 비율로 혼합하는 방법으로 멸치액젓을 제조·가공하는 과정에서 멸치에 대한 이물질 등을 제거하는 선별 작업()이나 세척을 거치지 않고, 젓갈 제조·보관 탱크에 이중밀폐장치나 방충망 등의 해충방지시설을 갖추지 않아 대량의 구더기가 발생하고 이물질이 들어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서귀포서는 서귀포시에 A수협에 대한 행정처분을 의뢰하는 한편, 구더기가 발생한 불량 액젓 950톤을 전량 몰수해 폐기처분할 예정이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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