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PDC와 제주사회적경제네트워크(대표 강순원),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고승화)는 5일 서귀포시 남원읍 소재 감귤복합처리가공공장에서 '삼다수와 함께하는 감귤주스 나눔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감귤주스 나눔사업은 JPDC가 지역사회 조직들과 혁신적인 협업체계를 구축, 제주도내 사회복지시설 이용자 등에게 공사에서 생산하는 감귤주스를 무상으로 공급함으로써 공유가치 창출을 통한 '건강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JPDC의 자원에 사회경제조직의 전문성, 공동모금회의 공익성이 더해지면서 공기업 주도의 지역상생 모델이 탄생한 것은 물론 공익형 일자리 창출과 감귤가공산업 활성화 등 1석 3조 이상의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JPDC는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1년간 사업비 1억1200만원과 감귤주스 26만1984개(1.5리터)를 공급하게 된다.
지원대상은 제주도내 아동양육시설과 지역아동센터, 한부모가족시설 및 장애인생활시설, 노인주거복지시설, 독거노인원스톱지원센터, 노숙인재활시설, 공사 매입임대주택 입주세대, 경로당, 지역자활센터, 소외계층 이용 푸드마켓 센터 등 608개소 7만1400여명에 전달된다.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는 권역별 무상공급대상에 대한 수요조사와 공급수량을 확정하고, 사회적경제네트워크에서는 지원 대상에 물품 배송과 공급, 물품 인도 후 발생하는 민원 업무 등을 맡게 된다.
JPDC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제주도민의 복리 증진'이라는 공사 설립 취지에 맞게 감귤가공산업을 사회공헌사업의 영역에서 추진한다는 것에서 상당히 의미가 있다”며 “감귤가공사업을 도민들과 긴밀하게 협력해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선 수혜기관 대표 등에게 감귤주스를 전달함과 동시에 이번 나눔사업의 출발을 알리는 퍼포먼스도 함께 열렸다.
한편, JPDC는 사회공헌 브랜드 사업으로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삼다수 행복+ 취약계층 지원사업'을 진행해오고 있으며, 지난 9월에는 JPDC의 기부금 3억 원을 통해 도내 저소득 3000가구에 추석명절 지원금을 지원한 바 있다. <헤드라인제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