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청소년 자궁경부암 무료접종...방법 및 대상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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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청소년 자궁경부암 무료접종...방법 및 대상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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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보건소(소장 송정국)는 초경을 전후한 여성청소년의 건강한 성장과 질병 예방을 위해 '건강여성 첫걸음 클리닉'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이 사업은 2차 성징이 나타나기 시작하는 여학생들을 대상으로 의사와의 1대1 건강상담 서비스와 자궁경부암 무료예방접종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지원대상은 지난 2003년 1월1일에서 2004년 12월31일 사이 출생한 여성청소년으로, 가까운 참여의료기관 또는 보건소를 방문해 무료지원 받을 수 있다.

이 가운데 2003년 출생자인 경우 연말까지 1차 접종을 마쳐야 2017년도 2차 접종을 추가 지원 받는다.

건강여성 첫걸음 클리닉 사업은 여성건강 상담 서비스가 포함돼 있으므로 개별 상담을 수월하게 진행할 수 있는 의료기관을 선택해 방문하면 된다.

보건소 관계자는 "안전한 예방접종을 위해 몸 상태가 건강한 날, 낮 시간을 이용해 의료기관을 방문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사업 참여의료기관은 예방접종도우미(http://nip.cdc.go.kr)사이트 또는 보건소 홈페이지(http://chc.jejusi.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자궁경부암은 전 세계 여성암 중 2위를 차지할 정도로 발병률이 높고, 우리나라에서도 매년 3300여명이 발병해, 연간 900여명이 사망할 정도로 질병부담이 높은 암이다.

주로 사람유두종바이러스 감염으로 발생하는 자궁경부암은 예방접종으로 70%이상을 예방할 수 있으며, 지원백신은 6개월 간격으로 2회 접종을 실시한다.

자궁경부암 백신은 전 세계적으로 2억건 이상 안전하게 접종 됐고, 우리나라의 경우도 2007년 백신도입 이후 약 260만명의 여성들이 본인부담으로 예방접종을 해왔으며, 그간 중증이상 반응 발생 등 특별한 안전성 문제는 없던 것으로 전해졌다.

문의=제주보건소 예방접종실(728-4095).<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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