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는 2일 오후 '우리나라의 수산물시장 개방과 제주특별자치도'라는 주제로 2016년도 제4차 TPP 등 개방화 대응 제주전략포럼(의장 유영봉 제주대학교 교수)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에서는 김봉태 한국해양수산개발원 FTA이행지원센터장의 'FTA와 제주특별자치도의 수산업 대응방안' 주제 발표와 유영봉 포럼의장 주재로 한 토론이 진행됐다.
김봉태 박사는 주제발표를 통해 FTA에 따른 제주 수산분야 대응방안으로, △지금까지 FTA영향은 크지 않으나 향후 소비대체 영향 주시 필요 △주요 생산품목에 대한 미양허, TRQ 등 기 체결 FTA의 보호 △생산액의 40%를 차지하는 넙치의 적극적인 시장 확대 필요 △FTA 대응과 함께 안정적인 어장 확보, 자원관리 등 병행 필요 등을 제시했다.
이어서 열린 토론에서는 수산분야 'FTA 및 수산보조금 협상 동향과 제주의 대응방안'등을 주제로 한 상호 토론이 진행됐다. 토론 참가자들은 아직까지 제주의 수산분야는 FTA에 따른 영향은 크지 않으나, 향후 수산분야 개방화 추세는 지속될 전망임에 따라, FTA대응 및 수산업분야 경쟁력 강화를 적극 추진해야 한다는 데에 공감대를 형성했다.
제주도 관계자는 "이번 포럼에서 제시되는 다양한 의견을 모아 정부 국내보완 대책 및 제주도의 대응방안을 마련하는데 적극 반영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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