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형 작은 결혼식'?...보건복지위 예산 40억 감액 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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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형 작은 결혼식'?...보건복지위 예산 40억 감액 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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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의회 보건복지안전위원회(위원장 김용범)는 1일 제주특별자치도의 2017년 예산안에 대한 계수조정을 거쳐 세출부분에서 총 40억5400만원을 삭감하는 것으로 수정 의결했다.

삭감된 세출예산을 보면 우선 '제주형 작은 결혼식 확산사업'으로 편성된 민간경상보조금 5000만원이 전액 삭감됐다. 의회는 이 사업은 제주실정과 맞지 않을 뿐만 아니라, 확산사업이기 보다는 언론홍보를 위주로 하는 인식개선 사업이어서 삭감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또 총 160억원 규모로 편성된 택시유류세 연동보조금과 버스업체 유류세 연동보조금의 경우 올해 예산과 비교해 과다 편성된 점이 있다며 총 17억원을 감액했다.

민간경상보조금으로 1억4400만원이 편성된 수눌음 육아나눔터 운영지원 사업은 올해 예산집행에서 잔액비율이 41%에 이르는 점을 감안해 4400만원을 감액했다.

복지위는 삭감된 예산 중 7억원은 보행자 인도시설 교체공사 및 경로당 운영 지원, 소규모 배수개선사업, 공영주차장 보수정비 등에 증액하고, 나머지는 내부유보금으로 돌렸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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