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의 예술세계를 엿보다...'의술과 예술 사이'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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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의 예술세계를 엿보다...'의술과 예술 사이'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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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3-17일 갤러리 비오톱서 진행

외과의사이자 예술가인 한 작가의 예술세계를 엿볼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된다. 

'의술과 예술의 사이' 기획전시회가 12월 3일부터 17일까지 제주시 도남동 소재 갤러리 비오톱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외과의사이자 문화 디자이너, 그리고 생태주의자이기도 한 홍성직 씨의 예술세계를 살펴볼 수 있는 독창적인 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다. 전시회인 갤러리는 병원으로 이색적으로 탈바꿈되며, 의사가 예술가가 돼 병원이라는 삭막한 공간에 예술 작품이라는 치료제를 투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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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버려진 알약을 모아 만든 외과 의사의 초상화.
전시장에서는 버려진 알약을 모아 만든 외과 의사의 초상화, 생로병사를 보여주는 150장의 X-RAY 설치물, 링거 병을 이용한 생명과 소생을 의미하는 하트 조형물, 외과 병원의 흔적 전시품,  생명의 탄생을 보여주는 병아리 부화 현장 등 독창적이면서도 마음을 울리는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홍성직 씨는 "우리 몸은 자연의 일부이다. 자연스러운 것이 최고의 아름다움이자, 자연 그대로의 모습이 가장 완벽한 것"이라며, "의술도 어쩌면 사람들로 하여금 태어났을 때 가졌던 자연의 모습 그대로를 유지하게 하거나 그 원형을 찾아 주는 것이 의술의 종국적인 목적이라 할 수 있다. 최고의 디자인은 자연에서 나오며, 자연에 속한 모든 생명은 똑같이 귀중한 것이다"이라며 자신의 예술관을 설명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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