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공항에도 최순실 비선실세 입김?"...도정질문 의혹 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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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공항에도 최순실 비선실세 입김?"...도정질문 의혹 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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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용범 제주도의회 의원ⓒ헤드라인제주
17일 열린 제347회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정례회 도정질문에서 서귀포시 성산읍을 예정지로 추진중인 제주 제2공항에 '최순실게이트' 비선실세의 입김이 작용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표출됐다.

더불어민주당 김용범 의원은 이날 원희룡 제주도지사를 상대로 한 질문을 하는 과정에서 제2공항과 관련해 항간에 나돌고 있는 의혹에 대해 물었다. 확인되지 않은 정보지를 의미하는 은어인 '찌라시'라고 전제했지만, 이와 연계해 제2공항 원점 재검토가 가능하겠냐는 질문을 던지기도 했다.

김 의원은 "최순실 국정농단으로 떠들썩한데, 이 비선실세들이 제주도의 어떤 정책에도 접근하지 않았나 하는 문제들이 들려오고 있다"고 운을 뗐다.

원희룡 지사가 "최순실이 개입했다는 것이냐"고 되묻자 김 의원은 "꼭 최순실이 아니라 하더라도 비선실세들, 차은택이나 장시호 이런 부분들의 의혹이 있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이러다보니 제2공항 사전타당성 문제가 있다고 해서 안개일수 등의 문제가 언론보도에 나왔는데, 그 외에 부지매입 관계가 찌라시면 찌라시겠지만 제보가 들어오고 있다"며 "그쪽 라인에서 토지 매입을 했다는 조사 과정에 있는데, 이런 것들이 객관적 입장에서 (제2공항 입지)사전타당성 조사 신뢰도가 떨어졌다고 했을때 지사의 입장은 어떻겠나"라고 물었다.

원 지사는 "가정을 전제로 답변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 더 확실한 것 말씀해주시면 답변하겠다"고 말을 아꼈다. 김 의원이 재차 "타당성 조사의 신뢰도가 떨어졌다고 했을때는 원점에서 재검토 할 수 있나"라고 의중을 물었지만, 원 지사는 "가정을 전제로는 답변이 부적절하다"고 일축했다.

김 의원은 "항간에 도는 찌라시들이 사실로 드러난 경우가 상당히 많다. 찌라시가 사실에 입각해서 나오는 경우가 상당히 많다고 보는데, 조만간 나올 것이다. 그때가서 다시 현안질문이라도 하겠다"고 말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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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공항도 안되겠네 2016-11-17 22:03:10 | 175.***.***.185
도민들이 눈 부릅뜨고 보고 있다
사실이라면
도지사가 불난듯 발표한것도
다이유가 있네
원지사도 제주도 못팔아먹어 안달
이제 도민들도 만만하지 않을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