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국정혼란 비상시국에, 정신 못차리는 공직자 있어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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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국정혼란 비상시국에, 정신 못차리는 공직자 있어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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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자체 주요정책 차질 심히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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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제주도지사는 15일 최순실씨의 국정농단 사태로 박근혜 대통령 퇴진 요구가 전 국민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것과 관련해, 국정혼란 장기화에 따른 지방자치단체 주요정책의 차질을 크게 우려하며 만반의 대비를 주문했다.

원 지사는 이날 주간정책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지난주에도 언급했지만 지금 국정 전체가 혼란의 장기화, 그리고 주요사업이나 정책추진에 있어서 동력의 약화 상황이 불가피한 것 같다"면서 "이런 상황과 관련해서 지방자치단체의 행정도 직접 간접적으로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는 것이 심히 우려가 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럴 때일수록 모든 공직자 여러분들이 지방은 흔들리지 않는다는 것을 우리 일선에 생활면에서 우리 도민들에게 확신을 줄 수 있도록 공직기강 그리고 업무에 임하는 자세에 철저를 기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최근 한 공직자가 만취한 상태에서 주거침입을 했다가 경찰에 입건된 것을 겨냥해, "불미스러운, 아직도 정신 못 차리는 개별적인 사례들이 나타나는 것에 대해서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공직기강을 세우기 위해 강력한 조치들을 취해달라"고 말했다.

원 지사는 "아울러 지금 국회도 국정에 핵심 쟁점 때문에 예산심의나 아니면 정책 내년도에 대한 정책협의가 사실은 시간적으로나 물리적으로 상당히 좀 소홀해질 우려가 있다"면서 내년 예산절충에 간부공무원들이 적극 나서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원 지사는 지난 14일 공직자 특강차 창원시를 방문한 자리에서 "대통령의 권위가 완전히 무너졌고 최소한 대통령이 전권을 거의 위임하는, 거의 의전적인 수준으로 물러나야 국민들이 수용할 것 같다"며 "대통령은 집착을 내려놓아야 하고, 국민들이 수용할 수 있을 정치일정으로 가야한다"고 말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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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민의한사람 2016-11-15 14:25:42 | 112.***.***.130
누가 정신을 차리지 못했는지...나 원 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