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 근평, 간부 취향에 따라 왜곡되어서는 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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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 근평, 간부 취향에 따라 왜곡되어서는 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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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지사, 근평 앞두고 간부공직자에 '사심없는' 평정 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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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5급 이하 공무원을 대상으로 한 근무성적평정 시기가 도래한 가운데,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8일 실.국 및 과장급 간부공무원들을 겨냥해 '사심없는' 평정을 주문해 눈길을 끌었다.

원 지사는 이날 주간정책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올해 하반기 근무성적평정이 진행이 되고 있는데, 근평이라는게 워낙 상대평가일 수 밖에 없다 보니까 아무리 잘 하더라도 만족스럽지 않은 당사자들에게는 아쉬움과 불만이 나올 수밖에 없는 면은 있다"면서 당부의 말을 전했다.

그는 "도지사 자신부터가 근무평정 서열을 뛰어 넘어서 승진심사를 한다든지 아니면 근무평정에 직접 관여를 한다던지 이런 부분들을 자제하는 것은 여러분들이 잘 알고 있을 것"이라며 "이것은 국.과장이 자기 마음대로 근평을 하고 거기에서 매겨지면 그것에 따라서 자동적으로 승진되는 그러한 공직질서를 만들기 위한 것이 아니다"고 꼬집었다.

원 지사는 "일선에 근무하는 내역을 국과장이 가장 잘 알기 때문에 정말 일 중심 그리고 성과 중심 그리고 적극 행정을 펼친 그런 공직자들을 눈여겨서 잘 봐야 한다"면서 "(간부공무원에 주어진 근평권한은) 자기와의 인연이나 아니면 본인들이 인사를 위해서 정치적으로 움직이는 것들을 뛰어 넘어서 정말 우리 공직사회가 일하는 분위기, 적극 행정의 분위기로 갈 수 있도록 근무평정의 인사권한에 대해서 잘 보고 판단해달라는 위임인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그래서 이런 방향에서 공무원들이 도민만 보고 일을 할 수 있도록 공직사회 내부에서의 부서장의 취향에 맞는 방향으로 왜곡되는 일이 없도록 국과장들께서 근평을 어떻게 행사해야 할지에 대해서 자기 성찰과 이 부분들에 대해서 가장 객관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근평 방법을 개선해주고, 스스로 경계심을 많이 발동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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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꾼 2016-11-09 11:55:02 | 220.***.***.163
왜요
아직도 우리 사회는 술잘먹고 상사 비유 잘 맞취주면 근평잘나오잖아요
개미같이 일만하면 그사람은 바보로 살야해요
저도 그렇지만 그래서 바보죠
근평이 뭡니까? 근평이란게 무색하죠
일하는 사람은 일만싸여갑니다
상사와 술잘먹고 상사에게 잘비비는 사람은 술과 손바닥의 열만 높아가죠

총총총 2016-11-08 22:32:30 | 27.***.***.21
근평이 무슨 소용있나요- 제 입맛대로 하는 근평 신뢰도는 10%도 안되죠잉-말없이 일하는 직원들 아에 포기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