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6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가 21일부터 25일까지 충청남도 일원에서 열리고 있는 가운데, 제주도 선수단이 본격적인 메달경쟁에 돌입했다.

전국 17개 시․도에서 선수와 임원 등 8000여명이 참가하는 이번 대회는 26개 종목에서 선수부 25개 종목 동호인부 16개 종목으로 나뉘어져 펼쳐진다.

제주도 선수단은 20개 종목에 선수202명, 임원 및 보호자 159명 등 총 361명이 출전하고 있다.

개회식에 앞서 이날 오전 9시부터 육상 종목 경기가 치러진 가운데 이날 오전 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육상 경기에 출전한 박한소리 선수가 여자 포환던지기 F37 경기에서 선전을 펼쳐 1위를 차지하며 선수단에 첫 메달을 금메달로 안겨줬다.

이어 출전한 홍석만 선수가 T54 800m 경기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여자 창던지기 고희선(T20)선수가 금메달을 보탰고 남 800m 신경림(T13)선수가 동메달을 추가했다.

배미수영장에서 열린 동호인부 수영경기는 남 평영 50m에서 송경조(SB8) 선수가 금메달, 진창배(SB8)선수가 은메달 양우철(SB8)선수가 동메달을 획득하며 제주도 선수가 나란히 금,은,동을 획득했다.

음성종합운동장에서 진행된 사이클 여 1km 트랙독주에서 김지연(시각)선수가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헤드라인제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