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업용 포르말린 사용 제주 양식장 업주 경찰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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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업용 포르말린 사용 제주 양식장 업주 경찰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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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1년간 공업용 포르말린 1만6천리터 상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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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식장에 사용된 공업용 포르말린.<제보사진>
제주도내 한 양식장 업주가 방부제 등으로 사용되는 공업용 포르말린을 양식장에서 사용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제주지방경찰청은 광어양식장 업주 A씨(67)수산자원관리법 위반 혐의로 입건해 조사중이라고 20일 밝혔다.

경찰 조사결과 A씨는 125개 수조에서 넙치를 키우면서 지난해 8월부터 수산용 포르말린과 공업용 포르말린을 번갈아 사용해온 것으로 밝혀졌다.

그는 평소 수산용 포르말린을 사용하다가 기온이 올라가는 등 질병 감염 우려가 있을 경우 공업용을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이 지난 17일 A씨의 양식장을 방문했을 당시 양식장에서 약 10여분 떨어진 곳에서 공업용 포르말린 6000리터 상당이 들어있는 통을 발견했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일부 혐의를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가 공업용 포르말린을 사용한 정확한 시점과 사용량을 정확히 조사할 방침이다.

한편 양식장에서 공업용 포르말린을 사용한 사실이 적발됨에 따라 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도내 전 육상어류양식장을 대상으로 유해물질 사용 합동단속을 실시할 계획이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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