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산 돼지고기' 인증점 수도권 11곳 지정..."믿고 드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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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산 돼지고기' 인증점 수도권 11곳 지정..."믿고 드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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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산 돼지고기의 우수성을 입증하고, 둔갑 판매되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 '제주산 돼지고기 인증점' 11곳이 지정됐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수입산 또는 타 지역산 돼지고기를 제주산 돼지고기로 속여파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 타지역 업소를 대상으로 제주 돼지고기 인증점 지정사업을 추진했다고 13일 밝혔다.

총 22개 업체로부터 접수를 받았고, 이중 11곳의 일반음식점을 '제주 돼지고기 인증점'으로 지정했다. 서울 10곳, 경기도 1곳으로 최고 점수를 받은 1호점은 서울 강남구 소재 '제주몬트락 강남본점'이 지정됐다.

지정된 제주 돼지고기 인증점은 필수조건인 △제주산 돼지고기 100%사용 △HACCP인증업체에서 돼지고기 공급 △사후관리 가능을 모두 만족시킨 업소다.

세부 심사계획에 따라 시설여건.위생관리.운영상황 등 20개 항목에 대해 서류 및 현장 심사한 결과 적합한 업소로 평가돼 최종 지정받게 됐다.

제주도는 소비자가 믿고 찾는 '제주 돼지고기 인증점'을 만들기 위해 제주 돼지고기 100% 사용여부, 위생관리 실태를 공급업체 등에서 월 1회 이상 정기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또 수입 또는 타 도산 돼지고기를 둔갑판매하는 업소와 차별화 될 수 있도록 지정서 이외 홍보용 광고물을 증정, 마케팅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제주도 관계자는 "제주 돼지고기 인증점 지정으로 농가․업체․소비자 상생으로 믿을 수 있는 먹거리 시스템을 구축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제주 돼지고기 이미지 도약으로 대한민국 대표 돼지고기로서 자리매김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제주도는 사후관리가 가능한 범위내에서 국내는 물론 해외 제주 돼지고기 판매업소에 대해서도 인증점을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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