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올레 여행자센터 '북적'..."배우멍 나누멍" 프로그램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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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올레 여행자센터 '북적'..."배우멍 나누멍" 프로그램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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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올레 여행자센터.ⓒ헤드라인제주
매주 금요일, 토요일 저녁이면 제주올레 여행자 센터(제주도 서귀포시 중정로 22) 1층 교육장이 북적인다.

사단법인 제주올레(www.jejuolle.org, 이사장: 서명숙)가 지난 9월 2일(금)부터 첫 문을 열고 매주 금요일, 토요일 저녁 운영하는 재능 나눔 아카데미 ‘배우멍 나누멍’이 열리고 있기 때문이다.

'사람은 누구나 한가지 이상씩 재능을 갖고 있기에 누구에게든 그 재능을 나눠주는 스승이 될 수 있다'는 기획 의도를 입증하듯, 제주 토박이부터 정착 주민, 전문가 등 다양한 사람들의 나눔 강좌와 참여가 이어지고 있다.

9월에는 지역 주민들이 강사로 나서 감귤 수세미 만들기, 북아트, 자투리 천으로 티매트 만들기 등 생활 소품 DIY 강좌와 더불어, 톳 조청 만들기, 제주어 배우기 등 제주 자원을 널리 알리는 강좌 등을 진행했다.

노루페인트가 나만의 스툴 만들기를, 김은실 이화여대 교수가 제주 음식에 대한 인문학 강좌를 진행하는 등 전문가도 참여했다.

10월에도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오는 29일 저녁 8시에는 '효재처럼 살아요'의 저자인 자연주의 생활문화 디자이너 이효재 씨가 이곳을 찾아, ‘자연과 함께하는 삶’ 특강을 열고 자연주의 삶이 주는 의미와, 자연주의 살림법에 대해 나눈다.

14일에는 대한민국 여성능력개발협회 캘리그라피 분과에서 활동하는 우선희씨가 인상적이었던 제주의 풍경을 자신만의 그림과 글씨로 담아 오래도록 간직하는 기념품으로 만들 수 있도록 ‘제주풍경을 담은 캘리그라피 핀버튼 만들기’를 펼친다.

15일에는 프리랜서 번역가인 전정순씨가 ‘영어 울렁증 극복하기’를 주제로 여행자가, 또는 여행자를 대상으로 쓸 수 있는 간단한 영어문장들에 대해 알려준다.

11월 프로그램으로 우드버닝(특수 제작된 인두를 사용해서 나무에 그림을 그리는 수공예)으로 네임택 만들기(11월 4일), 제주 땡감으로 물들인 생활소품 만들기(11월 5일)도 예정돼 있다.

사단법인 제주올레는 ‘배우멍, 나누멍’ 프로그램에서 재능을 나눌 강사를 제주올레 홈페이지(www.jejuolle.org)를 통해 상시 모집한다. 전문성을 띤 강의가 아니더라도, 내가 가진 재능을 나누고 싶은 사람이라면 누구나 가능하다.

제주올레 홈페이지(www.jejuolle.org)에서 날짜별 프로그램과 준비물, 참가비 등을 확인 후 신청하면 된다. 배우멍 나누멍은 서귀포시 주민행복 지역자원 홍보사업 제주형 스킬셰어 일환으로 진행된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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