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는 오는 10월 4일부터 12월말까지 생후 6개월부터 59개월 미만인 영유아와 60세 이상 노인 등 14만명을 대상으로 조류 인플루엔자(AI) 무료 예방접종을 실시한다.
올해 독감 접종 대상은 주소지, 연령에 따라 지원혜택 및 접종기간이 다를 수 있으므로 반드시 사전에 숙지하고 신분증을 지참해 접종을 받아야 한다.
국가지원 대상인 6~12개월 미만 영유아 및 65세 이상 어르신은 주소지 관계 없이 무료접종이 가능하다.
단, 제주도 지원 대상인 13~59개월 영유아와 60~64세 노인은 제주에 주소지를 둔 도민에 한해 무료접종이 이뤄진다.
우리나라의 경우 인플루엔자는 통상 12월부터 이듬해 5월까지 발생하고 있다. 이에 백신공급 및 예방접종 효과 지속기간 등을 고려해 10월부터 12월 사이를 예방접종 권장시기로 설정하고 있다.
65세 이상 제주도민은 10월 4일부터 지정 의료기관에서 접종을 받을 수 있지만, 국가에서는 접종 초기에 의료기관 쏠림 현상을 해소하기 위해 전국적으로 연령별 무료접종 시작일을 구분하고 있다.
주소지가 다른 지역인 대상자는 반드시 연령별 접종일자를 준수해야 한다. 75세 이상은 10월 4일부터, 만 65세부터 74세까지는 10월 10일부터 접종이 가능하다.
또 처음 인플루엔자 접종을 받는 영유아의 경우는 0.25㎖백신을 사용해 4주 간격으로 2회 예방접종 받게 돼 있다. 올해 무료접종 대상 영아는 연말까지 두 번의 예방접종을 받아야한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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