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연근해에서 잡히는 갈치, 참조기 등의 위판량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지난 9일부터 22일까지 도내 지구별 6개 수협의 연근해 어선어업 위판실적을 조사한 결과, 갈치, 참조기 등의 위판량 및 위판액이 증가했다.
최근 2주간의 전체 위판량은 2783톤, 위판액은 281억3500만원으로, 지난 2주간 기록했던 1957톤, 155억8500만원에 비해 위판량 42%, 위판액 80% 증가했다.
주요 어종별 위판실적을 살펴보면 갈치는 최근 2주간 1152톤, 174억7200만원으로 집계됐다.
참조기는 이 기간 중 775톤에 79억4300만원의 위판실적을 냈다.
올해의 경우 지난달 말까지 갈치 7221톤에 1312억4800만원, 참조기 1710톤에 191억7900만원을 기록했다.
위판량 및 위판액의 증가한 이유는 제주연근해 및 추자도 근해를 중심으로 갈치.참조기 어장이 형성되고, 수산물 소비가 조금씩 활성화되면서 위판단가가 상승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제주도 관계자는 "연근해어선 안전사고 예방 지도를 강화하고 타 지역 대형어선의 조업구역 침범조업 등 불법조업 단속에 행정력을 집중해 나아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헤드라인제주>
<박성우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headlinejeju@headlinejej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