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속 나뭇잎 식사 먹그림나비 애벌레, "참 특이하게 생겼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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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속 나뭇잎 식사 먹그림나비 애벌레, "참 특이하게 생겼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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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 한라생태숲의 나도밤나무에서 포착된 특이한 모습의 '먹그림나비 애벌레'. <사진=한라생태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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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 한라생태숲의 나도밤나무에서 포착된 특이한 모습의 '먹그림나비 애벌레'. <사진=한라생태숲>
제주 한라생태숲의 나도밤나무에서 특이한 모습의 '먹그림나비 애벌레'가 앵글에 담겨졌다.

나뭇잎을 열심히 갉아먹고 있는 이 애벌레는 갈색을 띠고 있으며 머리의 모양이 특이하다.

제주특별자치도 한라생태숲에 따르면 먹그림나비 애벌레는 서해안의 섬 일부와 해안을 낀 전라북도, 경상북도 이남 지역 그리고 제주도에 분포하는데 산지의 빈터나 산길, 계곡 주변에서 볼 수 있다.

이름은 성충의 날개 무늬가 먹으로 그림을 그린 것 같다고 하여 붙여진 것이라고 한다.

성충은 한해에 5~6월과 7~8월에 걸쳐 두 번 나타나며, 번데기로 겨울을 난다. 애벌레의 먹이식물은 나도밤나무과(Sabiaceae)인 나도밤나무, 합다리나무.

1령에서 3령까지의 애벌레는 먹이식물의 잎 위에 자리를 잡고 가운데맥을 남긴 채 잎을 먹으며 조각 낸 잎을 실로 묶어 은신처를 만들고는 그 곳에서 머문다.

4~5령 애벌레는 잎 위에 위치하며 건드리면 머리와 배끝을 들어 올리는 동작을 한다. 종령애벌레는 머리 위 양쪽으로 돋아난 돌기가 마치 뿔처럼 휘어져 있는 특이한 모습을 하고 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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