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는 지하수위의 과다한 저하 및 해수침투의 방지를 위해 수자원의 조사ㆍ연구를 강화하고 24시간 지하수 실시간 감시체계를 구축해 운영 중이라고 30일 밝혔다.
현재 제주도내에는 지하수위 실시간 감시를 위한 관측정 133개소 설치해 운영하고 있는데, 이들 관측정 중 기준수위 관측정 61개소를 별도로 지정해 실시간 기준 수위를 확인하고 있다.
제주자치도가 기준수위 관측정의 지하수위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강수량은 평년보다 231~529㎜ 많은 양으로 기록됐다.
지하수위도 평년보다 높게 형성됐다.
최근 가뭄으로 인해 강수량이 적어 7월을 정점으로 8월에 접어들면서 지하수위는 하강 국면에 접어들었으나, 수위가 높게 형성되는 하절기인 만큼 제주도 기준수위 관측정의 평균수위(16.69m)보다 1.13m 높은 18.09m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동부와 북부 일부지역에서는 평년보다 낮게 형성되고 있으며, 서부지역은 높고, 남부지역은 평년과 비슷한 수위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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