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을 기점으로 기온이 뚝 떨어져 전형적 가을날씨의 선선함이 일고 있는데, 오늘 제주도를 비롯한 곳곳에 강풍특보가 예고됐다.

기상청은 중국 중부지방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드는 오늘(30일) 제주도와 남부지방은 대체로 맑겠으나 중부지방은 저기압 영향을 점차 받으면서 구름 많겠다고 예보했다.

제주도의 아침 최저기온은 21도까지 내려가고, 낮 최고기온은 26도에서 28도로 예상된다.

또 이날 제주도와 전남, 충남, 경기도 일부지역에는 강풍특보가 발효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제주도에는 31일까지 바람이 강하게 불겠다고 전했다.

풍랑특보가 내려진 해상에는 강한 바람과 함께 높은 파도가 일고, 해안가에는 너울성 물결이 높게 일어 막바지 해수욕장 피서객들은 주의가 필요하다.

제주도 앞바다와 남해서부 먼바다에서 2.0~4.0m로 점차 매우 높게 일겠고, 제주도남쪽먼바다에서 3.0~4.0m로 매우 높게 일겠다. <헤드라인제주>

<원성심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