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대표 "박근혜 대통령, 제주4.3추념식에 참석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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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대표 "박근혜 대통령, 제주4.3추념식에 참석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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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9일 오전 최고위원 등 새 지도부와 함께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 박정희 전 대통령 묘소를 참배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9일 박근혜 대통령의 제주4.3희생자추념식 참석을 촉구했다.

추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당대표 회의실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에서 "박근혜 대통령은 그동안 연속 3년이나 불참하신 5.18광주민주화운동 기념식과 이명박, 박근혜 정부 8년동안 단 한번도 방문하지 않았던 제주4.3희생자추념식에 가야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추 대표는 "대한민국을 두 개의 국민으로 분열시킬 것이 아니라 국민통합으로 나아가야 한다"면서 "이것이 국가가 해야 할 최소한의 도리이자 의무가 아닌가"라고 반문했다.

추 대표는 "그랬을 때 국가 권력에 대한 국민의 신뢰도 확보 되고 그 위에서 우리 국민들이 함께 상생하고 통합도 할 수 있을 것"이라며 "더불어민주당은 역사 앞에 늘 겸손하고 낮은 자세로 임하겠고, 역사로부터 얻는 교훈을 바탕으로 대한민국의 발전과 국민통합을 위해서 한 걸음 한 걸음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추 대표는 "이승만 전 대통령과 박정희 전 대통령의 묘역을 방문했다. 이는 독재에 대한 역사적 평가가 있는 그대로 쓰여야 한다는 뜻으로, 전직 대통령에 대한 예우를 갖추는 것이 4.13총선 민심을 받는 것이란 뜻"이라며 "역사를 정권의 논리에 따라 함부로 만져서는 안된다. 자랑스럽던, 부끄럽던 역사는 있는 그대로 밝혀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추 대표는 김대중 대통령 당시인 1999년 제주4.3특별법 제정에 기여한 명예 제주도민이기도 하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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